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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제학 ]

통사요방(痛瀉要方)

by 한의사(진) 2022. 10. 10.

구성

백출(白朮) 90g, 작약(芍藥) 60g, 방풍(防風) 30g, 진피(陳皮) 45g

범주 : 조화간비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보비유간(補脾柔肝), 거습지사(祛濕止瀉)

 

주치 : 비허간울지통사(脾虛肝鬱之痛瀉); 장명복통(腸鳴腹痛), 대변설사(大便泄瀉), 사필복통(瀉必腹痛), 설태박백(舌苔薄白), 맥양관부조(脈兩關不調), 좌현이우완자(左弦而右緩者)

 

 

해설

 통사요방의 원래 이름은 백출작약산(白朮芍藥散)이다. 통사요방의 병증은 간목(肝木)이 비토(脾土)를 범해 생긴 복통을 동반한 설사다.

 

 백출과 작약을 군약으로 썼다. 백출과 방풍의 용량을 비교해봤을 때 외감병을 치료할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목극토(木剋土)인 이유는 목(木)이 너무 강해서 일 수도 있지만, 토(土)가 너무 허해서 일 수도 있다. 비허(脾虛)하면 복통이 매우 심하다. 복통의 부위는 천추(天樞) 근방이다. 따라서 치료는 건비(健脾)를 위주로 하고, 비를 튼튼하게 한 후 소간(疏肝)해야 한다. 건비(健脾)하는 백출과 유간(柔肝)하며 간비(肝脾)의 혈을 보하는 작약이 군약이 된 것이다.

 

 그러나 주치증을 고려하면, 양간(養肝)뿐만 아니라 소간(疏肝)해야 한다. 그래서 방풍을 사용했는데 방풍은 산풍(散風)하고 승습(勝濕)하며 조(燥)하지 않고 비기(脾氣)를 승청(升淸)하고 간기(肝氣)를 승산(乘算)한다. 진피는 간기(肝氣)와 비기(脾氣)를 잘 통하게 하고 동시에 건위(健胃)하는 작용이 있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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