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학 ]

보폐아교탕(補肺阿膠湯)

한의사(진) 2022. 11. 15. 11:17

구성

아교(阿膠) 9g, 우방자(牛蒡子) 3g, 마두령(馬兜鈴) 6g, 행인(杏仁) 6g, 갱미(粳米) 6g, 감초(甘草) 3g

범주 : 보음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양음보폐(養陰補肺), 청열지혈(淸熱止血)

 

주치 : 폐음허(肺陰虛)로 인해 열(熱)이 나는 증상; 해수기천(咳嗽氣喘), 인후건조(咽喉乾燥), 후중유성(喉中有聲), 담중대혈(痰中帶血), 설홍소태(舌紅少苔), 맥세삭(脈細數)

 

 

해설

 보폐아교탕은 원래 소아(小兒)에서 폐허(肺虛)로 인해 열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폐음허는 백합고금탕증과 같이 신음허로 인해 촉발될 수 있고, 아니면 외사(外邪)가 폐를 공격하고, 이게 오래되어 오랫동안 사기(邪氣)를 몰아내지 못하면 폐음(肺陰)의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음허로 인한 폐음허는 주로 노인성이 많을 것 같고, 외감사기(外感邪氣)로 인한 폐음허는 보다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신(腎)은 선천지정(先天之精)을 담고 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허(腎虛)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보폐아교탕은 백합고금탕과는 다르게 양음보폐(養陰補肺)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백합고금탕은 폐와 신(腎)을 동시에 보(補)하고 있다.

 

 행인은 강설폐기(降泄肺氣), 지해평천(止咳平喘)하는 효능이 있고, 마두령과 우방자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아교는 폐음(肺陰)을 보(補)하고, 갱미와 감초는 보비익폐(補脾益肺)해서 폐(肺)를 보호하고, 아교와 함께 써서 보폐(補肺)하는 효능이 더 강해진다.

 

▶▶▶백합고금탕(百合固金湯)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