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해석
19. 대체로 계지탕을 먹고 토한 경우, 그 후에 반드시 농혈을 토한다.
해설
19번 조문도 계지탕의 금기증(禁忌症)을 말하고 있다. 계지탕을 먹고 토를 하면 반드시 농혈(膿血)을 토하게 된다. 이런 환자는 애초부터 내옹(內癰)을 앓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내옹을 앓는 사람은 리열(裏熱)이 있는데, 이런 환자의 경우에 계지탕을 쓰면 열에 열을 더해 내옹(內癰)을 가중시켜서 농혈을 토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17번 조문의 ‘리습열(裏濕熱)에 계지탕을 쓸 수 없다.’와.’ 일맥상통한다.
여러 조문(15, 16, 17, 19)를 통해 계지탕의 금기를 알아보았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표실증(表實證)에는 계지탕을 사용할 수 없다.
2) 주객병(酒客病)에 습열(濕熱)이 있으면 계지탕을 쓸 수 없다.
3) 속에 옹농(癰膿)이 있으면 계지탕을 쓸 수 없다.
4) 태양병에 하법(下法)을 쓴 후 기가 상충(上衝)하지 않으면 계지탕을 쓸 수 없다.
계지탕은 일단 먼저 태양병 표증(表證), 그중에서도 표허(表虛)에만 쓸 수 있다. 따라서 물론 온병이나 풍온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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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상한론 강평본 (https://mediclassics.kr/books/150)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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