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범주 : 청장부열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청열조습(淸熱燥濕), 조기화혈(調氣和血)
주치 : 습열이질(濕熱痢疾); 복통(腹痛), 변농혈(便膿血), 적백상겸(赤白相兼), 이급후중(裏急後重), 항문작열(肛門灼熱), 소변단적(小便短赤), 설태황니(舌苔黃膩), 맥현삭(脈弦數)
해설
작약탕은 습열(濕熱)이 장위(腸胃)에 있어 초래한 기혈불화(氣血不和)를 치료한다. “사이변농혈(瀉而便膿血), 기행이혈지(氣行而血止). 행혈즉변농자유(行血則便農自愈), 조기즉후중자제(調氣則後重自除)”라는 말이 있다. 설사에 농혈변이 섞여 나올 때는 행기시켜서 지혈하고, 혈이 움직이면 농변이 저절로 낫고, 기를 조절하면 후중이 저절로 낫는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설사에 농혈이 섞이는 이유는 습열(濕熱)이 장위(腸胃)에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행기(行氣)시키면 습열이 흩어져 혈이 멎는다. 또한 뜨거워진 혈(血)을 식히면서 행혈(行血)하면 혈분에 쌓여있는 습열이 사라지면서 농(農)이 사라진다.
황금, 황련, 대황은 청열(淸熱), 량혈(凉血), 제습(除濕)하는 약재들이다. 황금과 황련의 고한(苦寒)한 성미로 열을 직접 쳐주면 대황은 이들을 사하(瀉下)시켜 열을 빼줄 수 있다.
작약과 당귀를 같이 쓰면 화혈하고, 여기에 육계를 같이 써서 행기(行氣)와 화혈(和血)을 동시에 돕는다. 또한 육계는 온(溫)하기 때문에 고한(苦寒)한 약들로부터 위가 손상받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목향과 빈랑은 행기도체(行氣導滯)하는 약재로 대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질을 치료할 때 작약탕은 열리(熱痢)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표증이 있는 상황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질을 치료할 때 처음부터 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이질에 표증이 없으면 사하할 수 있다는 뜻인데, 표증이 있으면 사기(邪氣)가 내함할 수 있어 하법(下法)을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이질(痢疾)은 이미 음혈(陰血)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뇨약을 쓰면 안 된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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