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온리약(溫裏藥) 위주로 구성되며 온리조양(溫裏助陽), 산한통맥(散寒通脈)의 작용이 있어 이한증(裏寒證)을 치료하는 방제. 팔법(八法) 중 온법(溫法)에 속함
이한(裏寒)과 표한(表寒), 온하(溫下)와 온리(溫裏)
표한증(表寒證)은 신온해표약(辛溫解表藥)으로 치료한다. 마황 계지 소엽... 이한(裏寒)은 한사(寒邪)가 리(裏)에 있는 것이다. 표리(表裏)를 먼저 구분을 잘해야 한다.
또한 사하제(瀉下劑)에 나온 온하(溫下)와도 구분해야 하는데, 온하(溫下)는 속에 있는 한적(寒積)이나 한실(寒實)을 아래로 내보내는 방법이고, 온리(溫裏)는 속에 있는 한사(寒邪)를 치는 방법이다.
온리제의 분류
1) 온중거한제(溫中祛寒劑)
중초비위허한증(中焦脾胃虛寒證)에 사용한다. 건강(乾薑), 오수유(吳茱萸), 촉초(蜀椒), 계지(桂枝), 생강(生薑) 등 신열(辛熱)하거나 신온(辛溫)함이 비(脾)로 귀경(歸經)하는 약물들을 통해 치료한다. 여기에 건비익기(健脾益氣)할 수 있는 인삼, 백출, 감초, 대조 등을 배오하거나, 양혈익음(養血益陰)할 수 있는 당귀, 작약, 지황 등을 배오한다.
2) 회양구역제(回陽救逆劑)
양쇠음성(陽衰陰盛), 내외구한(內外俱寒), 음성격양(陰盛隔陽), 대양(戴陽)에 사용한다. 특히 심신(心腎)의 양이 크게 상했고, 망양증(亡陽證)으로 나타날 때 사용한다. 신열거한(辛熱祛寒), 온신조양(溫腎助陽)하는 부자, 건강, 육계, 보골지 등을 사용한다. 회양구역제를 사용할 정도면 매우 위급한 병인데, 익기고탈(益氣固脫)하는 인삼, 백출, 감초 등을 배오해 대온대보(大溫大補)한다.
3) 온경산한제(溫經散寒劑)
한사(寒邪)가 경맥(經脈)에 정체되어 나타나는 혈비한궐(血痹寒厥), 음저(陰疽)를 치료한다. 온경산한(溫經散寒)하는 계지, 세신, 마황, 생강 등을 사용한다.
사용 시 주의사항
1. 한사(寒邪)가 있는 병부가 어느 장부인지 파악해야 한다.
2. 한열의 진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3. 성질이 다소 부드러운 약을 사용해야 한다. 음한대성(陰寒大盛)하거나 진한가열(眞寒假熱)한 증상인 환자가 약을 복용할 때 토하는 경우도 있어 한량(寒凉)한 약을 소량 배오하거나, 열약(熱藥)을 냉복한다.
4. 계절과 환자의 체질에 따라 약을 다르게 써야 한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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