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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론 ]

47. 태양상한의 표실증에 코피가 나며 낫는 경우

by 한의사(진) 2022. 9. 15.

조문

47. 太陽病, 脈浮緊, 發熱, 身無汗, 自衄者愈.

 

 

해석

47. 태양병에 맥이 부긴하고, 발열이 있고, 땀이 안나는 사람이 저절로 코피가 나면 낫는다.

 

 

해설

태양상한(太陽傷寒)의 표실증(表實證), 다시 말해 마황탕증(麻黃湯證)에서 무한(無汗)인 이유는 위기(衛氣)가 울폐(鬱閉)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신체가 좀 튼실한 사람은 정기(正氣)가 사기(邪氣)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땀이 아니라 코피가 날 수 있다. 저절로 이렇게 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혈(放血)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외감(外感)으로 고열이 나는 환자가 코피를 흘린다면 그냥 내버려두어도 나을 수 있으니 량혈(凉血)하는 처방을 쓰면 오히려 사기(邪氣)를 잠복시킬 수 있으니 쓰면 안 된다.

 
 

 

참고 자료

『상한론 정해 8판』, 한의문화사 (ISBN 978-89-956426-3-4)

후시수, 『호희서 상한론 강의』, 물고기숲(ISBN 978-89-980383-9-7)

류두저우, 『유도주 상한론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0-8-3)

하오완산, 『학만산 상한론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6-6)

류두저우, 『상한론 14강』, 도서출판 수퍼노바(ISBN 979-11-893960-1-5)

노의준,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바른한약 출판사(ISBN 979-11-963330-3-4)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상한론 강평본 (https://mediclassics.kr/books/150)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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