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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천가(喘家)에게 계지가후박행자탕 조문 18. 喘家, 作桂枝湯, 加厚朴, 杏子佳. 해석 18. 천가에게 계지탕을 줄 때에는 후박과 행인(행자)를 추가해서 주면 좋다 해설 18번 조문에서 천가(喘家)란 평소에 천증(喘證)을 앓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천가(喘家)가 태양중풍증을 앓고 있을 때 후박 행인을 가미하면 좋다는 말이다. 천가(喘家)가 태양중풍에 걸리면 오히려 폐기상역(肺氣上逆)해서 천증(喘症)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후박과 행인을 넣는 이유는 후박은 행기소적(行氣消積)하고, 하기소담평천(下氣消痰平喘)하며 행인은 강기지해평천(降氣止咳平喘)하는 효과가 있어 천증(喘症)에 대증치료(對症治療)할 수 있다. 유도주에 따르면 ‘佳(좋다)라는 글자를 쓴 데에는 단지 후박, 행자를 넣는 것은 대증요법(對症療法) 일뿐이며, 근본적으로 천병(喘病).. 2022. 9. 7.
17. 주객에게 계지탕을 쓸 수 없는 이유 조문 17. 若酒客病, 不可與桂枝湯, 得之則嘔, 以酒客不喜甘故也. 해석 17. 주객의 병에는 계지탕을 쓸 수 없다. 만약 (계지탕을) 먹게 되면 즉시 토하는데 이는 주객은 단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해설 17번 조문에서 주객(酒客)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을 말한다. 주객병(酒客病)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주객이 태양중풍에 걸렸을 때’와 ‘술로 인한 병’이다. 두가지 해석 둘 다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다. 먼저 주객(酒客)은 속에 습열(濕熱)이 쌓여 있을 확률이 높다. 첫 번째 해석대로 리(裏)에 습열(濕熱)이 쌓여있는 사람이 태양중풍에 걸렸을 때 계지탕을 주면 안 된다. 이미 습열이 중탁(重濁)해서 기기소통(氣機疏通)을 방해하고 있는데 여기에 계지탕으로 위기를 기육에 더 쌓아주면 병이.. 2022. 9. 7.
16. 태양병이 괴병으로 변했을 때, 계지탕의 금기 조문 16-1. 太陽病三日, 已發汗, 若吐若下若溫針, 仍不解者, 此爲壞病, 桂枝不中與之也. 觀其脈證, 知犯何逆, 隨證治之. 16-2. 桂枝本爲解肌, 若其人脈浮緊, 發熱汗不出者, 不可與之也. 常須識此, 勿令誤也. 해석 16-1. 태양병 3일 차에 이미 발한법도 썼고, 만약 토법도 썼고, 하법도 썼고, 온침도 썼는데 아직 풀리지 않았으면 괴병으로 변한 것이고 계지탕으로 치료할 수 없다. 맥의 증후를 관찰해 어떻게 잘못되어있는지 알고 그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16-2. 계지탕은 본래 해기의 작용을 하는데 만약 사람의 맥이 부긴하고 발열이 있으면서 땀이 안나는 경우에는 쓸 수 없다. 이를 반드시 잘 알아서 잘못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설 태양병에 한법(汗法)을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는 것은 1)처방이 잘못되었.. 2022. 9. 7.
15. 태양병인데 하법(下法)을 쓴 후 기(氣)가 상충할 때 조문 15. 太陽病, 下之後, 其氣上衝者, 可與桂枝湯方, 用前法. 若不上衝者, 不得與之. 해석 15. 태양병에 하법을 쓴 후에 기가 상충하는 사람에게는 계지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상충하는 것이 없다면 계지탕을 쓸 수 없다. 해설 태양병에 실수로 하법을 써서 치료하게 되면 표사(表邪)가 오히려 내함(內陷)해서 전변되기가 쉽다. 이 조문에서 기가 상충한다는 의미는 ‘정기(正氣)가 상충하고 있음’이다. 내함하려는 사기(邪氣)에 대항해 정기가 올라가려는 올라가려는 것이다. 이때 사기(邪氣)는 표사(表邪)다. 다시 말해, ‘기가 상충함’ = ‘정기가 내함하려는 표사(表邪)에 대항하는 중’ = ‘아직 사기가 표(表)에 있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아직 계지탕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기가 상충하지 않는다.. 2022. 9. 6.
14. 계지가갈근탕(桂枝加葛根湯) 주치 조문 14. 太陽病, 項背强几几, 反汗出惡風者, 桂枝加葛根湯主之. 해석 14. 태양병에 뒷목과 등이 뻣뻣하고 당기면서, 오히려 땀이 나고 오풍이 있으면 계지가갈근탕으로 치료한다. 해설 이 조문은 31번 조문과 같이 보는 것이 좋다. 31번 조문을 보면 ▶▶▶31. 갈근탕의 주치 31. 太陽病 , 項背强几几 , 無汗惡風 , 葛根湯主之 라 되어있다. 14번 조문과 비교해보면 무한(無汗)과 한출(汗出)의 차이로 갈근탕과 계지가갈근탕의 주치증을 구분하고 있다. 성무기의 주해에 따르면 수수(几几)는 상형자이다. 새끼 새가 처음 나는 것을 배울 때 힘이 약해서 날지는 못하고 머리만 앞으로 쭉 빼고 있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다. 뒷목부터 등까지 매우 뻣뻣해서 목도 잘 안돌아가는 것을 표현한 글자다. 항배강(項背强)이라.. 2022. 9. 6.
12~13. 계지탕(桂枝湯) 주치 조문 12. 太陽中風, 陽浮而陰弱, 陽浮者, 熱自發, 陰弱者, 汗自出; 嗇嗇惡寒, 淅淅惡風, 翕翕發熱鼻鳴乾嘔者, 桂枝湯主之. 13. 太陽病, 頭痛發熱, 汗出惡風, 桂枝湯主之. 해석 12. 태양중풍은 양맥은 부하고 음맥은 약하다. 양맥이 부한 것은 열이 스스로 났기 때문이고, 음맥이 약한 것은 땀이 저절로 났기 때문이다. 오싹오싹하면서 오한하고, 으슬으슬하면서 오풍하고, 후끈후끈하면서 발열하고, 콧소리가 나고, 헛구역질이 나는 것은 계지탕으로 치료한다. 13. 태양병에 두통이 있고 발열하며, 땀이 저절로 나고, 오풍하는 것은 계지탕으로 치료한다. 해설 앞에 2번 조문에서 태양중풍이 뭔지 우리는 다루었다. 2. 태양병에 발열, 식은땀이 나고, 오풍, 맥이 완한 사람은 태양중풍이다. ▶▶▶태양중풍이란? 이 1.. 2022. 9. 5.
1~11조 정리 2022. 9. 5.
11. 진한가열(眞寒假熱)의 변증 조문 11. 病人身大熱, 反欲得衣者, 熱在皮膚, 寒在骨髓也 身大寒, 反不欲近衣者, 寒在皮膚, 熱在骨髓也 해석 11. 병이 있는 사람이 몸에 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옷을 가까이 하려는 것은 열이 피부에 있고 한이 골수에 있는 것이다. (眞寒假熱) 몸이 찬데도 불구하고 옷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것은 한이 피부에 있고 열이 골수에 있는 것이다. (眞熱假寒) 해설 11번 조문은 한열(寒熱)의 진가(眞假)판단에 대한 조문이다. 고열이 나는 환자면 당연히 이불 덮는 걸 싫어해야하는데 그럼에도(反) 이불을 덮으려는 것은 실제로는(속은) 차다. 라는 뜻이다. 이런 경우를 진열가한(眞熱假寒)이라고 한다. 이 조문에서 피부(皮膚)는 가(假) 부분을, 골수(骨髓)는 진(眞) 부분을 말한다. 반대로 손발이 찬 환자면 당연히.. 2022. 9. 5.
7~10. 태양병이 낫는 시기 조문 7. 病有發熱惡寒者, 發於陽也; 無熱惡寒者, 發於陰也. 發於陽, 七日愈, 發於陰, 六日愈, 以陽數七, 陰數六故也. 8. 太陽病, 頭痛, 至七日以上自愈者, 以行其經盡故也; 若欲作再經者, 針足陽明, 使經不傳則愈. 9. 太陽病, 欲解時, 從巳至未上. 10. 風家表解而不了了者 , 十二日愈. 해석 7. 병에 발열과 오한이 있으면 양(陽)에서 발생한 것이고, 발열과 오한이 없으면 음(陰)에서 발생한 것이다. 양에서 발생한 병은 7일이면 낫고, 음에서 발생한 병은 6일이면 낫는다. 8. 태양병의 두통은 7일이면 자연스럽게 낫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사기가 태양경을 다 돌았기 때문이다. 만약 병이 전변되려고 하면 족양명경에 침을 놔 전변되지 않게 하면 치유된다. 9. 태양병이 나으려는 시간은 사시에서 미시 사이다... 2022.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