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범주 : 보기제
범주 : 보기제
효능 및 주치
사군자탕
효능 : 익기건비(益氣健脾)
주치 : 비위기허증(脾胃氣虛證); 면색위백(面色痿白), 어성저미(語聲低微), 기단핍력(氣短乏力), 식소변당(食少便溏), 설담태백(舌淡苔白), 맥허약(脈虛弱)
육군자탕
효능 : 익기건비(益氣健脾), 조습화담(燥濕化痰)
주치 : 비위기허겸담습증(脾胃氣虛兼痰濕證); 면색위백(面色痿白), 어성저미(語聲低微), 기단핍력(氣短乏力), 식소변당(食少便溏), 해수담다색백(咳嗽痰多色白), 오심구토(惡心嘔吐), 흉완비민(胸脘痞悶), 설담태백니(舌淡苔白膩), 맥허(脈虛)
해설
사군자탕은 보기(補氣)의 기본방으로 보기(補氣)하며 건비(健脾)한다. 사군자탕의 주치증은 비허증(脾虛證)인데 비기(脾氣)가 허약해져 그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의 섭취량이 감소하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대변에도 이상이 생긴다. 동시에 기허(氣虛)하므로 얼굴에 윤기가 없이 창백하고, 사지(四肢)는 힘이 없어지고, 중기(中氣)가 부족해 폐기(肺氣)도 허해지므로 목소리도 나빠진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비기허(脾氣虛)다. 따라서 익기건비(益氣健脾)해서 치료해야 한다.
사군자탕의 구성을 보면 약재의 배합이 비교적 평이하다. 감온약(甘溫藥)으로 보기(補氣)하지만 온(溫)하면서 조(燥)하지 않고, 온(溫)하면서도 열(熱)하지는 않은 성질이 너그럽고 후하여 군자(君子)의 모습 같아 사군자탕이라고 한 것이다.
사군자탕의 인삼, 백출, 감초는 비기허(脾氣虛)를 보하는 약재다. 복령은 일반적으로 담삼하행(淡滲下行)하여 수습(水濕)을 소변으로 빼내고, 심비(心脾)의 기를 보한다. 기허(氣虛)하면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해져 운화 기능이 저하된다. 운화 기능은 수곡정미(水穀精微)를 기혈(氣血)로 화생(化生)하는 역할도 하지만, 수습(水濕)을 운화시켜 불필요한 부분은 배설시키고, 유용한 기능은 흡수한다. 따라서 건비익기(健脾益氣)하는 약재와(여기서는 인삼, 백출, 감초) 소량의 담삼하행(淡滲下行)하는 약을(여기서는 복령) 배합하면 건비(健脾)작용이 더욱 강화된다.
복령의 또 다른 의미는 “보기(補氣)할 때는 막히는 것을 방지하라”다. 보기약(補氣藥)만 사용하게 되면 기의 흐름이 더욱 쉽게 막힌다. 따라서 이기약(理氣藥)과 행기약(行氣藥)을 배합해야 한다. 사군자탕에서는 행산(行散)하는 약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담삼하행(淡滲下行)하는 복령으로 하기(下氣)시킨다.
육군자탕은 사군자탕증 + 담(痰)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사군자탕에 반하와 진피를 가미한 것이다. 이진탕과 비교해보면 이진탕은 담(痰)이 많아 담(痰)을 제거하는 것에 치중했다. 그러나 기허(氣虛)가 심하고, 담(痰)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경우에는 육군자탕을 쓰면 담(痰)도 제거하면서 익기건비(益氣健脾)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익기건비(益氣健脾)가 담(痰)의 근본적인 치료며, 비(脾)가 왕성해지면 습(濕)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말과 같은 의미다.
육군자탕의 담(痰)은 한담(寒痰)이나 습담(濕痰)이다. 구성 약물이 감온신조(甘溫辛燥)하기 때문에 열담(熱痰)에는 적합하지 않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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