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범주 : 기혈쌍보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익기양혈(益氣養血), 통양복맥(通陽復脈)
주치 :
1. 맥결대(脈結代), 심동계(心動悸); 허리소기(虛羸少氣), 설광소태(舌光少苔), 질건이수소(質乾而瘦小)
2. 허로폐위(虛勞肺痿); 해수(咳嗽), 연타다(涎唾多), 형수단기(形瘦短氣), 허번불면(虛煩不眠), 자한도한(自汗盜汗), 인건설조(咽乾舌燥), 대변건결(大便乾結), 맥허삭(脈虛數)
해설
자감초탕의 별명은 복맥탕(復脈湯)이다. 《상한론》에서 결대맥(結代脈)에 사용한다고 했다. 한 번 깊게 생각해봐야할 점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心悸)뿐만 아니라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강해지는 심동계(心動悸)까지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심허(心虛)가 매우 심함을 의미한다. 심주혈(心主血)하므로 심허(心虛)하면 맥결대(脈結代)가 생긴다. 자감초탕은 과로나 구병(久病)으로 폐(肺)가 상한 허로폐위(虛勞肺痿)에도 사용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기혈음양(氣血陰陽)이 모두 상한 것이고, 심허(心虛)가 심각한 정도에 이른 것이다.
자감초탕의 구성을 보면 생지황과 맥문동을 같이 써서 자음보혈(滋陰補血)하고 있다. 마자인과 아교는 보기약들과 같이 결합하여 자음(滋陰)하고 생혈(生血)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보심(補心)해도 심양(心陽)이 허(虛)하기 때문에 대맥(代脈)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보양약(補陽藥)들을 더 넣어야 하고, 계지, 생강, 대추를 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감초탕의 구성은 온양(溫陽)하되 건조하지 않고, 보기(補氣)하되 막히지 않고, 자음(滋陰)하고 보혈(補血)하되 끈적하지 않게 하여 음양기혈을 모두 조절한다.
현대에 자감초탕은 류머티스성 심장병, 승모판 협착, 동방결절 기능 부전에 효과가 좋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 방제학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귀환(左歸丸), 좌귀음(左歸飮) (1) | 2022.11.02 |
---|---|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1) | 2022.11.02 |
귀비탕(歸脾湯) (0) | 2022.10.31 |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인삼양영탕(人蔘養榮湯) (0) | 2022.10.28 |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 (1) | 2022.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