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해석
51. 맥부(脈浮)한 환자는 병이 표(表)에 있는 것이다. 땀을 낼 수 있고, 마황탕이 적합하다.
52. 맥부삭(脈浮數)한 환자는 땀을 낼 수 있다. 마황탕이 적합하다.
해설
이 51~52번 조문은 정말 마황탕(麻黃湯) 그 자체에 대한 조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마황탕을 쓸 수 있는 환자는 맥부(脈浮)하면서 긴(緊)하거나, 무한(無汗)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지탕증도 맥부(脈浮)한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완(緩)하긴 하지만...
그럼 우리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37번 조문에서와 같이 “맥부(脈浮)에는 마황탕(麻黃湯)”이 “맥부(이면서 마황탕증이 있는 환자)에는 마황탕”일 수도 있고, 마황탕이라는 단어를 해표제의 대표로서 사용하여 “맥부(脈浮)는 표증(表證)이므로 해표해야 함”이라는 뜻일 수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가 맞다는 생각을 한다.
▶▶▶37. 태양상한(太陽傷寒)이 오래되었을 때 나타나는 상황
참고 자료
『상한론 정해 8판』, 한의문화사 (ISBN 978-89-956426-3-4)
후시수, 『호희서 상한론 강의』, 물고기숲(ISBN 978-89-98038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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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완산, 『학만산 상한론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6-6)
류두저우, 『상한론 14강』, 도서출판 수퍼노바(ISBN 979-11-893960-1-5)
노의준, 『상한금궤방 사용설명서』, 바른한약 출판사(ISBN 979-11-963330-3-4)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상한론 강평본 (https://mediclassics.kr/books/150)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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