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범주 : 신온해표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발한해표(發汗解表), 선폐평천(宣肺平喘)
주치 : 풍한속표(風寒束表), 폐기실선증(肺氣失宣證); 오한발열(惡寒發熱), 두동신통(頭疼身痛), 무한이천(無汗而喘), 설태박백(舌苔薄白), 맥부긴(脈浮緊)
해설
마황탕(麻黃湯)은 태양상한(太陽傷寒)의 표실증(表實證)에 사용하는 처방이며, 출처는 《상한론》이다. 상한론 35번 조문이 마황탕에 대해 설명한 조문이다.
▶▶▶35. 태양상한의 표실증(表實證)에 마황탕(麻黃湯)의 주치
풍한사(風寒邪)가 인체의 표부에 침입하게 되면 위기(衛氣)가 가장 먼저 공격을 받는다. 한사(寒邪)는 수인(收引)하고 응체(凝滯)하는 성질이 있어 위분(衛分)을 손상시켜 위양(衛陽)을 막아버린다. 이를 표한증(表寒證)이라 한다. 표한증에서 땀이 나지 않는 이유는 땀으로 나갈만한 진액이 부족한 게 아니라, 위기(衛氣)가 울체(鬱滯)되어 모공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양피알(衛陽被遏)이라고 한다. 위기가 뭉치게 되면 주리(腠理)의 개합(開闔)도 조절되지 않아 땀이 나지 않고, 위기(衛氣)의 온후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오한(惡寒)을 느낀다. 또한 경기(經氣)가 불서(不舒)해 몸에 통증이 생긴다. 이런 증후들이 풍한표실증(風寒表實證)의 증거가 될 수 있다.
마황탕이 치료하는 병의 병기(病機)는 풍한(風寒)이 표(表)를 묶고, 폐기(肺氣)의 선발작용(宣發作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다. 《소문, 음양응상대론》에서 “기재피자(其在皮者), 한이발지(汗而發之)”라고 했다. 따라서 반드시 발한(發汗)함으로서 해표(解表)해야 한다.
방제의 군신좌사는 군(君) - 마황, 신(臣) - 계지, 좌(佐) - 행인, 사(使) - 감초이다. 마황은 발한해표(發汗解表)하는 작용과 선폐평천(宣肺平喘)하는 작용이 있다. 계지는 마황을 도와 해표(解表)를 도와주고, 영분(營分)에 작용한다. 행인은 폐(肺)에 작용하는데 천(喘)을 멈추는 작용이 있어 마황의 선폐평천(宣肺平喘)을 도와준다.
마황탕증(麻黃湯證)인 사람에게 계지탕을 쓰면 당연히 한사(寒邪)를 충분히 몰아낼 수 없고, 계지탕증(桂枝湯證)인 사람에게 마황탕을 쓰게 되면 진액과 기를 너무 많이 소모해 기음양허(氣陰兩虛)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변증을 잘해야 하는데,, 체격이 좋고 튼실한 사람, 무한(無汗), 오한(惡寒)이 주요 지표다.
(최정숙, 김일혁. 의약품의 병용 투여 효과에 관한 연구(II) - 마황탕 엑기스와 Aspirin의 병용 투여가 항염 및 진통작용에 미치는 영향. 생약학회지. 1985;16(1):12-7.)를 보면 마황탕 추출물과 아스피린을 Rat에 병용투여했을 때 항염효과와 진통작용이 증가됨을 알 수 있다.
(신영섭, 정종길, 이숭인.(2019).마황탕의 임상연구 논문 분석.대한한의학방제학회지 ,27(1), 89)과 https://oasis.kiom.re.kr/oasis/pres/prdetailView5.jsp?idx=44&selectname=null&srch_menu_nix=를 참고해봤을 때, 독감, 소아발열 증후군, 영유아 천식, 접촉성 피부염, C형 간염 치료 보조 등에 사용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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