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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제학 ]

대청룡탕(大靑龍湯)

by 한의사(진) 2022. 9. 19.

구성

마황(麻黃) 12g, 계지(桂枝) 6g, 행인(杏仁) 6g, 감초(甘草) 6g + 석고(石膏) 18g 생강(生薑) 9g 대조(大棗) 3g

범주 : 신온해표제

 

효능 및 주치

효능 : 발한해표(發汗解表) 겸청리열(兼淸裏熱)

 

주치 : 

1) 외감풍한(外感風寒) + 리유울열증(裏有鬱熱證) : 오한발열(惡寒發熱), 두신동통(頭身疼痛), 무한(無汗), 번조(煩燥), 구갈(口渴), 맥부긴(脈浮緊)

2) 일음(溢飮) : 신체동중(身體疼重), 혹사지부종(或四肢浮腫), 오한신열(惡寒身熱), 무한(無汗), 번조(煩燥), 맥부긴(脈浮緊)

 

 

해설

 대청룡탕(大靑龍湯)은 태양상한(太陽傷寒)과 리(裏)의 울열(鬱熱)이 같이 있을 때 쓰는 처방이다. 출처는 《상한론》이며. 상한론 38번 조문이 대청룡탕에 대해 설명한 조문이다.

 

▶▶▶38. 대청룡탕(大靑龍湯)의 주치

 

 대청룡탕은 기본적으로 마황탕의 가감방이다. 대청룡탕이 마황탕과 다른 점은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풍한사(風寒邪)가 강하면 강할수록 위기(衛氣)가 더 꽉 뭉치게 되고, 이로 인해 리열(裏熱)이 생기고, 이런 리열(裏熱)로 인해 구갈(口渴), 번조(煩燥)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대청룡탕은 마황탕증이 악화되어 풍한사(風寒邪)가 몸 안에 갇혀 내열(內熱)이 되었고, 표증(表證)도 남아있을 때 사용한다.

 

 이런 리열(裏熱)을 잡기 위해 석고(石膏)를 첨가한 것이다. 생강과 대조는 리열(裏熱)로 인한 음액(陰液) 손상을 좀 막아주기 위해 넣은 것이다. 또한 마황탕증보다 대청룡탕증에서 위기(衛氣)가 더 묶여있으므로 마황의 양이 증량되었다.

 

 따라서 대청룡탕은 마황탕보다 발한력(發汗力)이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한 번 땀을 내면 또 대청룡탕을 복용시켜 땀을 내면 안 되고, 양허(陽虛), 태양중풍(太陽中風) 증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Park Yunghwan. The 6 case reports of chronic upper respiratory infections with high fever in children, treated with Daqinglong-tang. 韓國醫史學會誌. 2013-05-31; 26(1):19-26.)을 보면 대청룡탕을 통해 소아 만성상기도감염증으로 인해 고열이 나타난 환자를 치료한 증례가 있다.

 

 또한 (박상균 and 방정균. 2014, "『傷寒論』 大靑龍湯證에 대한 硏究", 한국의사학회지, vol.27, no.2 pp.127-134.)를 보면 대청룡탕증(大靑龍湯證)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참고 자료

『한의방제학』, 군자출판사 (ISBN 979-11-595555-5-8)

등중갑, 『등중갑 방제학 강의』, 물고기숲 (ISBN 978-89-980383-7-3)

왕멘즈, 『왕멘즈 방제학 강의 上/下』,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ISBN 978-89-964123-5-9)

 

학교에서 배운 걸 스스로 한 번 더 공부하기 위해

여러 참고 자료들을 찾아보고 쓴 정리본입니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미흡한 점이 많고,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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